유심해킹이 되면 벌어지는일(유심재설정)

부산 60대 남성 피해 사례

"갑자기 알뜰폰이 개통되고, 계좌에 돈이 사라졌어요!"

부산에 사는 60대 남성 김모 씨는 어느 날 갑자기 휴대폰이 먹통이 되어버렸어요. 처음엔 단순한 통신 문제인 줄 알고 기다렸는데, 이상하게도 계속 신호가 잡히지 않았죠.

며칠 뒤, 은행 계좌를 확인한 김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5,000만 원이 통장에서 사라진 거예요! 더 황당한 건, 자신도 모르게 알뜰폰이 개통되어 있었다는 사실이었죠.

🕵️‍♂️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조사를 해보니, 해커들이 김 씨의 유심 정보를 복제해서 새로운 폰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유심만으로는 신분 인증이 어렵잖아요? 이 해커들은 정말 치밀했어요.

운전면허증 사진 탈취
김 씨의 휴대폰 안에는 운전면허증 사진이 저장되어 있었어요. 해커들은 복제폰을 만든 후 김 씨의 폰에 접근해서 이 사진을 다운로드했습니다.
운전면허증으로 본인 인증
복제폰을 만든 해커는 김 씨의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금융 앱에서 본인 인증을 했어요. 그렇게 은행 계좌에 접속할 수 있었고, 돈을 빼돌릴 수 있었던 거죠.
대출 서비스까지?
해커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어요. 김 씨 명의로 대출 서비스까지 신청해 3,000만 원을 추가로 빼갔습니다. 김 씨는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미 대출금까지 해커들이 가져간 뒤였어요.

📌 실제 해킹 피해 사례 10가지

1.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2025년 4월, SK텔레콤의 핵심 서버인 HSS에 악성코드가 설치되어 약 2,500만 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해커는 이를 통해 복제폰을 제작하고, 피해자의 통신, 금융 정보를 탈취했습니다. 보안뉴스

2. 스미싱 문자로 유심 해킹 유도

해커들은 '유심 재고 도착' 등의 제목으로 스미싱 문자를 발송하여, 출처를 알 수 없는 링크를 클릭하게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개인정보가 탈취될 수 있습니다.

3. 카카오톡 계정 탈취

해커들은 '카카오톡 아이디를 빌려주면 20만 원을 주겠다'는 식의 제안을 통해 사용자의 계정을 탈취하려고 시도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계정을 탈취당하면, 해커는 해당 계정을 이용해 지인들에게 사기 메시지를 보내거나, 추가적인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4. 인천 POS 단말기 해킹

인천 등 수도권 일대의 음식점에서 사용 중인 신용카드 결제기계(POS)에 저장된 카드정보를 해킹한 후, 저장된 정보를 공 카드에 입력하는 방법으로 복제카드를 제작하여 사용한 일당이 검거되었습니다. 보안뉴스+1매일경제+1

5. 마그네틱 카드 10만 개 복제

신용카드 결제용 단말기를 해킹해 고객 정보를 빼내 수백 장의 복제카드를 만들어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보완이 취약한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해킹한 사고로, 전국 20만 명의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매일경제

6. 중국에서 대량 복제된 신용카드

서울 송파경찰서는 외국에서 복제된 신용카드를 국내에 들여와 수억 원어치의 쇼핑 등에 쓴 혐의로 중국인 유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동남아에서 사용된 신용카드 정보를 해킹하여 중국에서 대량으로 복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겨레

7. 신용카드 도용으로 4억 원 피해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빼내서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4억여 원을 빼돌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공인인증서를 통해 발급받은 카드를 이용하여 귀금속과 백화점 상품권 등을 구매했습니다. KBS 뉴스

8. 보이스피싱으로 원격 제어 앱 설치 유도

해커들은 정부 기관이나 SK텔레콤을 사칭하며 접근해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전화하도록 유도한 뒤, 보안 점검 등의 명목으로 피해자가 공식 앱스토어에서 원격 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원격에서 조작하고, 개인 정보와 금융 정보를 탈취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