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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호리병] 우유와 소매치기

by njoblover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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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0세 박영자입니다

 

이제 나이도 들고 하니 제 이야기 들어줄 사람이 없네요

 

생각 나는 대로 제 사연많은 인생하 

 

이야기를 풀어보려합니다.

 

 

 

 

 

제가 30대 였을때 일입니다

 

학교에서 재직중이던 저는 

 

매일 급식우유가 많이 남더라구여

 

그래서 집에 있는 4남매 생각도 나고 해서

 

가방에 최대한 많이 우유를 담고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하룻동안 아이들 보랴

 

일하랴

 

고단했던 저는 그새 깜박 잠이 들었지요

 

 

 

 

 

 

 

 

 

 

 

 

 

 

 

잠에서 깨보니

내릴 정거장이 지나 있더라구요

부랴부랴 저는 기사님에게"내려주세요" 라고 하며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가방에서 우유들이 

주르륵 흘러 내리는게 아니겠어여??

이게 모지??

에구 옆에 아주머니께서 놀라시며

아이구 가방에 다 우유였구먼

우유곽이 울퉁불퉁 마치 돈뭉치가 든거 같이 보여서

소매치기가 착각하고 가방을 칼로 뜯어 놨구먼

아가씨 괜찮어??

하며 가방이 다 찢어졌던 이야기 입니다

우유와 도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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