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신안산선 도로 붕괴 사고 정리: 사고 원인부터 현재 상황까지
2025년 4월, 광명시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도중 도로 붕괴 사고는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평소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던 도로가 갑작스럽게 무너져내렸고, 이로 인해 차량이 함몰되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죠.
이번 글에서는 사고의 전말, 원인, 대응 상황 등을 정리해드립니다.
사고 개요: 언제, 어디서, 무엇이 일어났나?
- 일시: 2025년 4월 11일 오전 10시 28분경
- 장소: 경기도 광명시 새마을시장 인근 도로
- 상황: 지하 50m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가 진행 중이던 현장 위 도로가 갑작스럽게 붕괴됨
- 피해:
- 도로 위에 있던 25톤 트럭이 함몰된 도로에 빠짐
- 운전자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은 큰 손상을 입음
- 인근 상가 전기, 수도, 통신 등이 일시 중단
사고 원인: 왜 도로가 무너졌을까?
사고 직후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그리고 시공사 측은 긴급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터널 상부의 흙막이 지지 구조물 파손이었습니다.
- 지하 50m에서 TBM(쉴드머신)을 이용해 굴착을 하던 중,
상부 지층을 지지하는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흙과 함께 도로까지 붕괴됨 - 시공사 측은 “지반 상태는 문제가 없었고, 설계 기준에 맞춰 공사했다”고 주장했지만,
사고는 분명 설계 검토 또는 시공 중의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시공사 및 관련 기관 대응은?
- 시공사: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포스코건설 + 대보건설)
- 감리: 도화엔지니어링
- 발주처: 국가철도공단
사고 직후, 시공사와 발주처는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국토부는 추가 붕괴 우려가 없도록 현장 전체를 정밀 조사 중이며,
광명시 역시 주변 도로 통제 및 교통 우회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했습니다.
시민 불안과 대책
사고 발생 이후, 인근 상가 상인들과 주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도시 한복판에서 이런 사고가 날 줄은 몰랐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이미 진동과 소음으로 불안했는데 이제는 생명까지 위협받는 느낌”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신안산선 전 구간에 대한 안전 재점검을 요구했고,
국토부도 지하 공사 전체에 대한 특별 점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피해 보상과 향후 조치
- 피해 상인 및 차량 소유자에 대한 보상 절차 착수 중
- 광명시는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시공사와 책임 주체에게 배상 청구 예정
- 또한, 향후 공사 재개 전까지는 시민 대상 안전 설명회 및 의견 수렴 절차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결론: 반복되지 않도록, 더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지하철 공사는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 사안입니다.
특히, 도심에서 진행되는 공사인 만큼 시공사와 감리, 발주처의 철저한 협업과 책임이 요구됩니다.
이번 사고가 단순히 ‘일시적 실수’로 묻히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신뢰 회복이 우선되어야 합니다.